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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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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에어프레미아의 이야기, 항공 및 여행 관련 인사이트, 그리고 고객의 선택을 들어보는 설문 등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전해드릴게요.

2019WHY WE'RE FLYING #014 네가 부르는 나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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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부르는 나의 이름

올해의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WWF입니다. 여러분의 올해는 어떠셨나요? 다시 돌아보면 올해는 저에게도 에어프레미아에게도 잊지 못할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3월은 어느 해보다 뿌듯하고 감격스러운 봄이었습니다. 정말 ‘항공사’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설 수 있는 기분이었거든요. 새로운 흐름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모인 구성원들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준비한 꿈을 인정받은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운항증명이라는 목표를 향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소식을 여러분에게 전해드리고 싶네요.

한 해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일은 힘들기도 했지만 설레는 일이었습니다.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려고 다시 떠올려보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같은 꿈을 가지고 힘을 합하는 구성원은 일 년 사이에 세 배가 되었고, 이 모든 구성원은 연말 분위기도 잊고 분주하게 새로운 하늘길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만의 공간도 훨씬 넓어졌죠. 을지로에서 시작했던 에어프레미아가 여의도에 새기지를 구축한 것도 올해인데요. 이곳에서 많은 분과 만나고 에어프레미아의 꿈과 목표를 이야기했습니다. 지금 이 뉴스레터를 보고 계신 여러분 중에 에어프레미아를 방문해보신 분이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언젠가 여러분을 초대해서 직접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날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편지를 쓰는 이 공간이 어떤지도 소개해드리고요.

항공기 디자인을 공개하던 날은 이제 눈으로 보이는 에어프레미아를 전해드릴 수 있어서 더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일 뿐이에요. 여러분에게 보여드릴 서프라이즈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우리나라에 없던 하이브리드항공사로 한 해 동안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렸는데요. 스스로 부르는 이름도 중요하지만, 여러분이 불러주는 이름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기억하는 올해의 에어프레미아는 어떤 모습인가요? 항공 여행에서 우리가 감당해야만 했던 어려운 점들을 바꿔나가고, 이동이 아닌 편안한 여행의 일부가 되겠다는 제 마음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 마음과 여러분의 생각이 같아진다면 그것보다 행복한 일은 없을 거예요.

2020년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

내년의 에어프레미아에게는 첫 취항이라는 가장 큰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전까지 넘어야 할 일들은 분명히 많겠지만, 첫 취항의 소식을 여러분에게 알려드리는 그 날을 기대하며 내년을 시작해 볼까 합니다. 에어프레미아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여행과 함께할 수 있는 이야기들 내년에도 많이 전해드릴게요. WWF를 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에 관해서라면 ‘인싸’가 되실 수 있게 말이죠. 

2019년 한 해 동안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020년의 WWF가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도 지켜봐 주세요. 💜

✌ 에어프레미아가 주목한 이번주 뉴스
우리 사이 조금 나아지고 있는 걸까요
사드 보복 여파 이후 중국과 한국의 분위기가 차가워진 건 모두가 느꼈을 텐데요. 그 차가운 분위기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올해 상하이 한국총영사관에 접수된 개인 비자 신청이 40만 건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세계에 있는 우리나라 공관 중 가장 많은 신청 건수라고 합니다. 12월이 끝나기도 전인데 이미 지난해의 기록을 넘어서서 담당 영사들은 야근을 해야 할 정도라고 해요.

대다수가 자유여행을 목적으로 신청한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한국 여행의 회복추세가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류산업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방안도 검토하고 있고, 중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비자간소화제도를 시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한중일 정상회의가 있었는데요. 그 이후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따뜻해진 중국과의 관계를 만날 수 있을까요.

👉 지난 뉴스레터 설문 결과를 공개합니다! (기내 이벤트 있었으면 좋겠다 vs 없는 것이 좋다)) 

<28.6 : 71.4> 이번 설문은 개인적으로도 결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어서 더 기대되었는데요. 이벤트의 새로운 재미도 반갑지만 차분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여행지에서, 혹은 여행에서 돌아와서 바쁜 일정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비행 중만큼은 쉬면서 에너지 충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벤트는 안전을 지키기 위한 승무원의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부담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단호한 한마디도 있었습니다. 승무원은 안전요원이라는 인식이 많이 넓어진 것 같아서 반가웠습니다.

한편 이벤트가 좋다는 측에서도 제 시선을 사로잡았던 한마디가 있었는데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는 순간 여행이 끝났다고 느껴지는데, 이벤트가 있다면 행복한 기억이 꽉 찬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여러분에게 좋은 여행의 기억을 채워드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다시 마음을 가져보게 했어요.

가을부터 시작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진심을 담아 전해주신 여러분의 의견 덕분에 더 좋은 항공사,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야겠다는 의지도 강해지고 많은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여러분의 힘도 더해지고 있답니다 😉

P.S. 이번 주 설문이 없어서 놀라셨나요? 설문은 내년의 첫 뉴스레터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서로 궁금했던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전할 수 있는 설문을 탄탄하게 준비해서 돌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