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안전, 회사의 크기보다 의식의 크기가 중요하다 (下)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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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대로 2017년 항공사에 대한 국토교통부 행정처분내역 관련 보도자료를 보면 작년 한 해 국내항공사들은 안전의무위반으로 모두 57억원의 과징금과 그에 따른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

2017년의 행정처분이 이례적인 것은 아닙니다. 모든 항공사는 매년 많은 금액을 안전에 투자합니다. 그런데도 왜 의무위반과 같은 사례가 계속해서 일어날까요?

작년 항공사별 안전의무 위반으로 인한 행정처분내역을 잘 살펴보면 그 답을 조금이나마 유추할 수 있습니다. 조금 긴 리스트지만 하나하나 살펴봅시다.

항공사별로 비슷한 이유도 있지만, 대형 항공사는 위반행위가 이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의 소홀로 인한 경우가 주를 이룹니다. 저비용 항공사, 특히 독립계 LCC는 정비부품 등의 수급이나 준비정도가 용이치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항을 하다 발생하다 처분을 받은 게 눈에 띕니다. 대형 항공사는 종사자의 안전의식과 안전문화가 의도한바와는 다르게 결과적으로 미흡했고, 저비용항공사는 정비능력면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 여전히 많음을 뜻합니다.

이는 시사점이 큽니다. 국민의 안전 의식 수준이 크게 높아지고 2014년 과징금 부과 상한 액수가 크게 인상되는 등 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항공사가 지닌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사전 대비가 더욱 철저해져야 합니다.


기술력의 발전, 결국 중요한 건 일관된 안전의식

항공 기술력의 발달로 인명사고를 동반하는 대형 항공사고의 발생 빈도수는 전세계적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기술력의 발달은 개인적 경험에 의한 문제 해결능력보다 안전의식 수준과 표준절차의 준수, 기술력에 대한 이해가 더 중요해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통상 경험이 많은 조종사가 모는 항공기는 그렇지 않은 항공기보다 더 안전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흔히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는 ‘10,000 시간의 이론’도 항공사고와 대비해보면 무색해지지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항공사고의 사례에서 기장의 경력이 일만 시간보다 적었던 적이 있었을까요.  현대적 개념의 인적 요소는 항공기의 기술력과 잘 조화를 이루는 절차수립과 종사자의 안전의무 준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관성이 필요합니다.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상황에 따라 많은 변화가 필요하지만 안전에 대한 이중성은 절대 용인할 수 없습니다.에어프레미아만의 일관성은 사람에 있어서는 최고경영자부터 신입사원까지 동일한 수평적 안전의무를 갖는 것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안전의무의 무게가 다르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이를 통한 일관된 안전의식은 회사를 하나의 안전유기체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사내 모든 안전 정보가 하나의 DB(데이터베이스) 속에서 관리되고 종사자 누구든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열린 안전 문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만의 장점이 될 것입니다. 또한 정비부문의 글로벌 협업 시스템은 시스템에 의한 안전의 일관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좋은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모기지와 동일한 일관된 정비 시스템 체계를 유지하는 것은 정비 안전성 면에서 좋은 선택지임을 보여주는 모범 선진 사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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